전남도는 3월 7일(목) 지방의료원 비상진료체계 점검차 방문한 행정안전부 제2차관과 함께 순천의료원을 찾아 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 발표 이후 전공의 사직서 제출 등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응급의료체계, 공공의료원 비상근무 등 도내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라남도는 현재 전공의 이탈과 관련 실질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35개소, 응급의료시설 9개소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여 중증환자나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도내 목포시의료원, 순천의료원, 강진의료원 등 3개의 지방 공공의료기관에서 평일 2시간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개원의 집단 휴진에 대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평일 진료시간 확대를 요청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방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