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목포에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어버린 지난 2년은.. 문 앞으로 한 발짝 떼기도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하필 그 시기에 우리 아이들은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것저것 많은 걸 보고 많은 걸 경험 해 봐야 하는 시기인데
소중한 추억을 쌓기도 좋은 경험을 해보기도 어려운시기였으니까요
저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의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은 모두 같은 생각이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청소년박람회는 그 2년간의 아쉬움을 모두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보상 받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100개동이 넘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 (부스들 중에는 청소년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부스들도
있더라구요)과 공연들과 강연까지 정말 많이 준비하셨더라구요
목포 무안에서 이렇게 크게 열리는 행사가 오랜만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행사장 내에서 크게 혼잡하다라는 느낌은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려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시고, 또 지금 행사가 열리는 행사장 곳곳에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해 주시고 계실지...

토요일 아침 일찍 시작 시간에 맞춰 가서 마지막 폐막 시간까지 있었음에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해보고 싶은 체험이 너무 많아 보지 못한 공연들..다 하지 못한 체험들....
이 아쉬움들을 내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꼭!!! 개최 되었음 좋겠습니다.

첫 회 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준비해주시고 진행해주신 모든 분들과
특히 이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해주신 전라남도 청소년미래재단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은데 어디에 해야 할지 몰라서 여기에라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