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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산지價 ´이례적 상승세´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2-03-12
미역 산지價 ´이례적 상승세´
- 완도, 61.9% 오른 kg당 136원…원초 가공유통업체 물량확보 비상
지난달 가공용 미역 산지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60%나 오르는 등 이례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공용 미역 산지가격은 미역 생산자단체와 가공업체 간 협상으로 결정돼 큰 변화가 없는 게 특징이지만 올해는 물량부족 등으로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여기에 10~20%를 더 얹어주는 소위 덤까지 사라져 무감량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미역 수요 급증에 따라 도매가격이 상승했고, 올해 미역 생산량 감소 등이 가격협상에 크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산지에서 전복먹이용 가격이 가공용 미역 가격을 3배이상 크게 웃돌면서 원초물량이 전복먹이용으로 대거 빠져나가기도 해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완도는 가공용 미역 산지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61.9%, 고흥은 55.6%, 부산은 54.3% 상승해 각각 kg당 136원, 140원, 540원이었다.
이렇다보니 원초를 가공해 공급하는 가공유통업체들은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달 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산 미역 가공업체의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원초확보 어려움’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2007년산 가공당시 원초확보 어려움을 지적했던 응답업체는 전체의 3.6%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1산에 대해서는 23.7%나 원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던 것이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인력확보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어 올해 미역 가공업체들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남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은 “지난해 도매가격 상승, 수출 증가 등과 올해 생산량 감소 등이 가공업체와 생산자단체 가격협상 당시 생산자들의 가격 결정력을 높였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부터는 수온 상승에 따른 끝녹음 현상과 수율저하, 품질하락 등 미역 노화가 시작돼 양식어가들이 미역채취를 서두를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한태 기자(lht0203@aflnews.co.kr)
- 완도, 61.9% 오른 kg당 136원…원초 가공유통업체 물량확보 비상
지난달 가공용 미역 산지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60%나 오르는 등 이례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공용 미역 산지가격은 미역 생산자단체와 가공업체 간 협상으로 결정돼 큰 변화가 없는 게 특징이지만 올해는 물량부족 등으로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여기에 10~20%를 더 얹어주는 소위 덤까지 사라져 무감량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미역 수요 급증에 따라 도매가격이 상승했고, 올해 미역 생산량 감소 등이 가격협상에 크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산지에서 전복먹이용 가격이 가공용 미역 가격을 3배이상 크게 웃돌면서 원초물량이 전복먹이용으로 대거 빠져나가기도 해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완도는 가공용 미역 산지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61.9%, 고흥은 55.6%, 부산은 54.3% 상승해 각각 kg당 136원, 140원, 540원이었다.
이렇다보니 원초를 가공해 공급하는 가공유통업체들은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달 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산 미역 가공업체의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원초확보 어려움’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2007년산 가공당시 원초확보 어려움을 지적했던 응답업체는 전체의 3.6%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1산에 대해서는 23.7%나 원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던 것이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인력확보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어 올해 미역 가공업체들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남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은 “지난해 도매가격 상승, 수출 증가 등과 올해 생산량 감소 등이 가공업체와 생산자단체 가격협상 당시 생산자들의 가격 결정력을 높였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부터는 수온 상승에 따른 끝녹음 현상과 수율저하, 품질하락 등 미역 노화가 시작돼 양식어가들이 미역채취를 서두를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한태 기자(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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