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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가공제품 매출 2년 새 42% 급증

작성자 해양생물과 작성일 2012-03-05
미역 가공제품 매출 2년 새 42% 급증
●설립 10주년 맞은 미역가공·수출업체 ㈜세양
2009년 27억원에서 지난 해 39억원 상회
연간 480명 상시 채용으로 고용창출 기여


수산인신문 webmaster@isusanin.com



국내 최대의 미역 생산지인 전남 고흥군(포두면 옥강리)에 소재한 ㈜세양(대표이사 서영봉)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내실 있는 미역 가공·수출업체이다.

이 회사는 전체 생산량의 90%를 OEM(생산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청정원 등 국내 대기업 및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고 나머지 10%는 일본 및 미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세양은 2009년 301톤(국내 240톤 수출 61톤), 27억6000만원(국내 22억2100만원, 수출 5억3900만원), 2010년 331톤(국내 260톤 수출 71톤) 35억3500만원(국내 28억6000만원, 수출 6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물량은 10.3%, 금액은 28.1% 증가했다.

2011년에는 358톤(국내 277톤, 수출 81톤) 39억2300만원(국내 31억, 수출 8억2300만원)으로 전년보다 물량은 8.2%, 금액은 11% 증가하는 등 최근 2년새 매출이 42%나 증가하는 등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일본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일본에 대한 수출이 늘어나고 국내에서도 미역이 건강웰빙식품으로 부각되면서 전체적인 수요가 늘어난 데다 특히 ㈜세양의 미역가공기술이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양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현 농림수산검사검역본부)에서 국내 최초로 인증한 친환경 수산물 가공업체로서 품질이 우수한 고흥산 친환경 원료만을 엄선해 지속적인 위생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건미역에 혼입된 이물질을 전수 선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식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공장 설비 및 장비를 보면 가공할 미역을 입자분리를 위해 이송하는 투입대 및 입상 컨베이어와 엉킨 미역을 풀어주며 이물질과 소금을 탈분하는 회전식 탈분기, 에어를 이용해 미역을 고루 분리하고 세척하는 공기방울 세척기, 세척된 미역을 이송과정에서 1차 탈수하는 세척 탈수 컨베이어, 원형 탈수통에 유압실린더를 장착해 수분을 최고로 탈수하는 유압탈수기가 각각 설비돼 있다.

또한 350~450kg/8시간 처리능력의 회전 건조기, 제품의 이물질을 이송하면서 쉽게 선별하는 금속물 제거 장치가 부착된 선별 검사 컨베이어와 다양한 크기로 미역을 절단하는 미역 절단기, 분당 최대 18m속도의 접착능력을 가진 수평형 밴드 실러, 간접열품 방식으로 제품의 변질예방과 영양분을 유지해주는 대차식 통풍 건조기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세양은 매월 약 40명, 연간 480명을 지속적으로 상시 채용하고 있으며 특히 연간 400여명을 농한기인 1~4월, 7~8월, 11~12월 등 약 7~8개월 동안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함으로써 농어촌 주민들에게 짭짤한 소득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중 99%가 65세 이상 노인들로서 농어촌 노인문제 해결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원료구매 및 가공, 수출 납품 등과 관련된 애로사항도 적지 않다. 송주승 이사 겸 공장장은 “전남도내 미역의 약 50%이상이 고흥군 권역에서 생산되며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마역을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며 대일 수출물량의 대다수가 고흥산 미역을 원료로 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하다”면서 “그러나 고흥군 등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대한 홍보를 전혀 하지 않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은 아직도 완도산 미역이 가장 품질이 좋은 줄 알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따라서 고흥군 등 지자체에서 고흥산 미역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해주고 ㈜세양과 같이 원초에서 포장까지 완전생산 체제를 갖춘 공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서 고흥산 미역을 널리 알리는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상>



2012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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