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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물 가공산업 확대를 위해 475억원 투입

작성자 수산유통가공과 작성일 2017-03-03
전남도는 지역 수산가공업체의 설비 개선, 위생시설 확충 등을 통한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수산물가공산업에 47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지가공시설(251억원), 수산물처리저장시설(76억원), 건강수산식품복합센터건립(60억원), 수산물공동저온저장시설(10억원), 중형저온저장시설(19억원), 소형저온저장시설(20억원), 수산물 HACCP시설지원 등(39억원)으로 가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수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처리저장시설사업은 냉동냉장 시설의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영세어업인 및 소규모 소매업자들의 편의성 및 경영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고등어, 오징어 등 주 조업어장 변화(제주해역 → 추자도, 서해 흑산도 등)로 부산지역 대형 선망어선들이 다른 지역에서 위판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어선의 우리지역 유치로 수산식량 자원의 안정적 확보 및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내어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지난해 9월「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5개년(2017~2021)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수산물 가공산업을 어촌경제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3대 분야 9개 과제에 3,376억원을 투입하여 6,178개 일자리와 1조 4천억원의 소득창출을 목표로 중점 추진계획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에서 생산된 명품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현대화된 가공시설 지원을 확대하여 고품질 가공수산품 생산으로 우리도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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