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월3일부터 9일까지 탄소중립 주간 운영
-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 2주년 기념, 정책포럼·소등행사 등 개최 -
○ 전남도는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 2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3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을 ‘탄소중립 주간’으로 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 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전남의 미래를 위한 실천,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를 도민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운영된다.
○ 탄소중립 주간의 첫날인 3월 3일에는 도민들과 함께 순천 신대지구에서 쓰레기 줍기를 하면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플로깅*으로 탄소중립 홍보 캠페인을 시작한다.
* 건강을 위하여 걷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활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운동
○ 3월 6일에는 전라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의 출범식을 갖고 위원회 운영계획과 전라남도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한다.
○ 같은 날 오후에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전라남도의회 의장, 전라남도 부교육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 이 행사에서는 해남군 주민들이 직접 연출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연극이 공연되고 미래세대 주역인 순천 선양유치원 어린이들의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도 함께 실시된다.
○ 이어서, ‘탄소중립과 전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우리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 오는 7일에는 도의회와 함께 “블루카본 활용을 통한 전남의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다음날인 8일에는 전남도와 道 출자·출연 17개 기관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이어서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도 본청, 사업소, 시군, 유관기관 등 공공건물 소등행사를 하고 아파트와 기업 등 민간건물의 자율 소등행사를 유도해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긴다.
○ 이밖에 시·군,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서도 지역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서약, 릴레이 탄소중립 실천운동, 디지털 탄소다이어트, 환경 정화활동 등 자체 탄소중립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 안상현 동부지역본부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사회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이번 ‘탄소중립 주간’을 통해 탄소중립은 필수임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민 모두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21년 3월 3일 “탄소 없는 건강한 미래, 청정 전남”을 비전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하는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