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 도·순천시 합동 100여명, 순천아랫장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산불예방 홍보 -



전남도는 최근 순천, 고흥 등 동부권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논·밭두렁 태우기에 더해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산불이 연일 발생함에 따라 2월 17일 오전 순천 아랫장에서 도·순천시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영농부산물, 논·밭두렁 태우기 절대금지 등 산불 예방’과 ‘스마트 폰 산불신고’ 요령을 담은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적극 홍보하고 산불예방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도내 산불발생현황(2023. 2. 16.) : 9건, 2.87ha / 전국 78건

아울러, 도민 참여가 필요한 생활 속 ‘산불예방 실천방안’으로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이나 각종 쓰레기 소각금지 ▲산림 또는 연접지에서 흡연이나 불씨를 다루는 행위 금지 ▲등산할 때는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에서 연기나 불을 발견할 경우 즉각 119나 관할 산림부서, 스마트 산림재해앱 신고 등을 홍보했다.

전남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동안 도와 22개 시군 모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비상근무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임차헬기 8대를 운영하고 진화인력 1천 34명과 진화장비 5만 4천 점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산불 진화 대비 테세를 갖추고 있다.
안상현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건조한 날씨 속에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산불이 대형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중한 숲을 한순간에 잃지 않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라며, 산불이 나면 바로 신고부터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